[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송도 에디슨 4 현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증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송도 에디슨 4현장의 우수한 폐기물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수여 받게 됐다. UL 솔루션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평가해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검증기간인 지난해 3월부터 올2월까지 발생한 폐기물 4368톤 중 98%인 4280톤을 재활용, 골드 등급을 받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장 폐기물의 기본처리원칙을 100% 재활용으로 정하고 폐자재 분리 세분화와 엄격한 선별 및 관리 감독을 통해 재활용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에서는 폐콘크리트, 폐합성수지, 폐목재, 폐보드류 등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자원 재이용 등뿐만 아니라, 신규 자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폐기물 재활용률 제고, 추가 인증서 획득 및 등급상향 추진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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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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