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19.2만원 하향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하이브의 향후 주가에 대해 상수인 BTS의 부재가 아니라 변수인 멀티레이블 IP의 성공강도와 BM 고도화 가능성을 고민할 때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19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92년생 진을 시작으로 BTS의 병역 이행이 예고됐다"며 "모든 멤버의 병역 이행이 돌입되는 2023년 하반기 이후에는 멀티레이블 산하 타 IP들의 고성장이 BTS 부재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하이브 매출에 97%에 달했던 BTS 비중은 2022년 65%, 2023년 45%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현재 주가에 대해 "신규 IP들의 빠른 시장 안착 및 성장 그리고 BM 고도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하단의 멀티플을 받는 이유는 가장 확실한 증익 모멘텀인 BTS 완전체 재개 시점이 2025년이라는 점과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높아진 할인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023년부터 위버스 구독 모델 통한 수익화와 K-팝 북미 현지화 그룹을 포함한 4개팀 이상의 데뷔는 향후 추정치를 상향시키는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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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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