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가나다순) 등 전북 현대 소속 선수 6명에게는 각각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선수 비중은 약 23%로 단일팀 중 가장 높았다.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등 해외파들도 전북 현대 출신이다.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서 기록한 5골 중 3골을 합작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의 경우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대차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후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억원을 투자해 2013년12월 세계 수준의 클럽 하우스를 개장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동반자로  24년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며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FIFA 후원사로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 운영 등으로 축구 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