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 마련 등을 위한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와 롯데물산은 22일 이같이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의 1조2155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10만5692주를 약 301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 취득 뒤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지분율은 25.4%가 된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롯데물산의 출자 금액은 2353억원(164만5682주)이다. 출자 후 지분율은 19.87%다.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 주 목적은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 마련이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포함한 내부자금으로 1조원을 충당하고, 외부 차입으로 1조7000억원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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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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