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0년 준비하는 원년 삼고 글로벌 경기 침체 대응 당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내실 경영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50년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경영과 소비 환경의 변화에 대해 열린 사고 방식으로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 및 발전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4가지 주요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매장에 고객이 스스로 찾아와서 만족할 수 있도록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차별화를 통해 양 채널에서 판매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자"고 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직의 민첩성과 열린 사고방식을 탑재해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최고의 상품이 최고의 영업과 마케팅’임을 강조하며 고객 지향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세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도 전했다.
관계사에 대해서는 자생력 강화에 주력해 독자생존력을 좀 더 갖춰 외부 수주 사업을 확대하기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은 세정이 설립된 지 반백 년이 되는 해로, 한 브랜드로 50년을 장수한 사례는 패션업 뿐만 아니라 국내 타 업종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며 “올해 세정 가족 모두의 지혜를 한곳에 모아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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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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