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경찰청은 3일 경무관 승진 임용 대상자 22명을 발표했다.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은 지방경찰청 차장급으로 경찰 서열 4위 계급이다.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경찰수사연수원장 등으로 근무한다.
본청에서는 8명의 승진 임용 대상자가 나왔다. 김호승 감사담당관, 심한철 경비과장, 김동권 홍보담당관, 정창옥 미래치안정책과장, 송영호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장, 박동현 경호과장, 양영우 복지정책담당관, 이종규 과학수사담당관이다.
서울경찰청에선 곽병우 홍보담당관, 유승렬 총경(경무부 경무기획), 도준수 경무기획과장, 박현수 총경(경무부 경무기획), 양태언 안보수사과장, 모상묘 청문감사인권담당관, 강일원 제2기동대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방경찰청에선 김병찬 경기남부청 경무기획과장, 김철문 충북청 충주경찰서장, 김형기 경기북부청 고양경찰서장, 박중희 부산청 정보화장비과장, 유희정 경기북부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정성수 경남청 총경(자치경찰부), 정성학 부산청 수사과장 등 7명이 승진 대상이다.
입직 경로별로는 경찰대 출신이 12명(5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부후보 출신 5명(22.7%), 일반(순경)공채 4명(18.2%), 고시 특채 1명(4.5%) 순이다.
직전에 이뤄진 2021년 말 인사와 비교하면 경찰대 출신 승진자 비율이 축소됐고, 순경 출신 승진자 규모는 확대됐다. 당시 경무관 승진자 24명 가운데 경찰대 출신은 17명(70.8%)이었다. 이 밖에 간부후보 출신 3명(12.5%), 고시 특채 3명(12.5%), 일반 1명(4.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