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연진 기자] 지난해부터 매주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올해 들어 3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5.8로 지난주(64.8)보다 1포인트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첫 주 8개월 만에 상승 전환을 한 뒤 3주째 오르고 있다.
이중 상승폭이 가장 큰 권역은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으로 지난주 65.0에서 이번주 66.9로 1.9포인트 올랐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65.2에서 66.8로 상승해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강남3구와 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전주(72.8)보다 0.7포인트 오른 73.5를 기록했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지난주 60.2로 60선을 회복한 뒤 이번주 61.0으로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매수심리가 오른 이유는 지속되는 정부가 내놓은 규제완화 극약처방이 시장에서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외 수도권의 경우 경기는 지난주 67.5에서 67.4로 소폭 하락했고, 인천은 67.2에서 67.6으로 올랐다. 수도권 전체는 66.7에서 66.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지방의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71.0에서 70.8로, 77.1에서 76.9로 전주보다 떨어졌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이번주와 지난주 모두 71.2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