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418~5.303%로…청년 대출한도 2억원 상향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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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의 금리를 최대 0.67%포인트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금리는 이날(26일) 이후 약정한 대출에 한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월세보증금 대출금리는 연 4.891~5.963%에서 4.418~5.303%로 낮아진다. 

카카오뱅크는 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금리는 최대 0.30%포인트 인하한다고 했다. 금리는 연 4.71%에서 4.408%로 떨어진다.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만 19~34세,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한도를 2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기로 한 것에 발 맞춘 조치다. 

보증한도 1억원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무소득자인 경우에도 보증한도를 부여한다. 이때 보증한도가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소득, 부채 등을 감안해 상환능력별로 차등화된 보증한도가 적용된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에 고객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상향했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주거 문제에 도움되기 위해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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