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회사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 회사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문의약품(ETC) 부문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7.7% 증가한 63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0% 늘어난 3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120.1% 증가했다.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ETC 부문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802억 원을 기록했다. ETC 제품중에서는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주력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그로트로핀은 매출이 전년 대비 38.8% 증가한 615억 원을, 모티리톤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41억 원을 기록했다. 이달비 매출은 1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다.

해외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156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6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측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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