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 유지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SFA반도체에 대해 모바일 수요 회복은 더딘 가운데 PC/Server향수요 부진 영향으로, 올해 1분기부터 전반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61억원과 3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매출액 1739억원, 영업이익 160억원)보다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PC/Server향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모바일향 수요의 부진 영향이 지난해 4분기부터 확대돼서"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외에서 법인세 비용도 104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이월결손금 소진과 이연법인자산의 감소에 따른 일회성 요인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47억원과 -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모바일 수요 회복은 더딘 가운데 PC/Server향수요 부진 영향이 1Q23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가동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가 바닥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PC/Server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DRAM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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