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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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지난달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11% 넘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폭스콘은 지난 2월 한 달간 매출이 131억8000만달러(17조1천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줄어든 수준이다. 1월 매출(28조1000억원)보다는 약 40% 감소했다. 

폭스콘은 "스마트폰이 포함된 스마트 가전제품 2월 매출이 '보수적 고객들의 유입'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애플 핵심제품인 아이폰 14시리즈의 80%, 아이폰 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선 폭스콘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아이폰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폭스콘의 1∼2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공장 재가동으로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8.2% 급증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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