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BGF리테일이 비바리퍼블리카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유통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다양화하고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해 신규 고객 확보 등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내부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CU가 토스와 맺은 이번 전략적 업무 협약은 △결제 및 멤버십 제휴 △O4O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연계 크게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연말까지 세부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내로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를 업계 최초로 전국 모든 CU에 도입할 예정이다. CU는 고객의 구매 편의와 혜택을 높일 수 있고 토스는 기존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토스페이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게 된다.

토스 앱을 통해 CU 멤버십 포인트 연동 서비스도 추진한다. 토스모바일 고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모바일 가입 고객을 위한 점포 유심 수령과 다양한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와 토스 앱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쇼핑 혜택과 신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뵌다는 복안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토스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