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서 미취학 아동까지 넓혀…리모델링 선정요건 완화

사진=신한금융 제공
사진=신한금융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의 돌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발맞춰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분기 리모델링 대상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총 148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한 꿈도담터는 시설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아동들을 위한 금융·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해 올해부터는 폭넓은 지원을 위해 돌봄 대상을 기존 초등생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고 리모델링 대상 선정요건을 기존 최소 20평 이상에서 15평 이상의 노후시설로 완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신한 꿈도담터의 지원 대상 확대, 요건 완화에 따라 더욱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며 "신한금융은 저출산 극복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신한 꿈도담터는 작년 한 해 동안 금융교육 2596명, 사회성발달교육 2401명, 독서토론 979명, 꿈도담터 SW 교실 3232명, 직업체험교육 1599명,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한 471명의 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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