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 전세보증보험료 지원·이주비·긴급생걔비 등 지원근거 마련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가 24일 출범, 피해자 지원과 재발방지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화성 동탄 신도시를 비롯 용인, 수원, 의정부, 광주, 구리 등 곳곳에서 전세 사기 의심신고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특위는 도시환경소속 김태형의원(화성 5)을 위원장으로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전세가기피해장의 이주비와 긴급생계비 지원, 생애최초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등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및 중앙당과 협조해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5일 열리는 긴급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태형위원장은 "전세사기 사건은 단순한 경제범죄가 아니라 3명이나 소중한 목숨을 끊은 사회적 재난이 되고 있다"며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고, 다시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하태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