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진성이 '마법의 책'의 매력에 푹 빠졌다.
2일 첫 방송된 '귀염뽕짝 원정대'는 뽕짝꿍 완전체의 첫 만남, 그리고 첫 베이스캠프인 120년 된 한옥 입성기와 한옥 투어까지 속속들이 그려내며 반세기 차 트롯 선후배의 우당탕탕 시골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후배들을 위해 밤새 손수 만든 갖가지 반찬 가방을 소중히 안고 엣지 있게 등장한 '트롯계 BTS' 진성, 밥 잘 먹는 예쁜 누나이자 '영원한 꽃사슴' 노사연, 칼에 베일 듯한 스키니 수트 핏의 '땡벌 오빠' 강진까지 3명의 선배 라인은 만나자마자 어릴 적 이야기부터, '강진성 브라더스'에 얽힌 웃픈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열혈 토크 삼매경으로 포문을 열었다.
베이스캠프에서는 '만능 일꾼 남매' 이수근, 우주소녀 수빈이 웰컴 푸드인 맷돌 수제 콩국수 준비에 열을 올렸다.
이어 후배들을 경악하게 만든 강진의 고무신 사용법과 진성의 '아궁이학개론'에 이어 고풍스러운 자태를 자랑하는 120살 한옥 투어가 진행됐다.
베이스캠프 입성의 마지막 관문인 가방 검사도 이뤄졌다. 조승원의 소지품인 '마법의 책' 앞에 강진이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고백하자 "인정할 필요가 있다"라는 답이 돌아왔으며, "날씬해지고 싶어요"라는 노사연의 소원에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라는 신묘한 조언이 나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진성은 "내 인생의 지침서다", 강진은 "복사해서 한 권씩 돌려라"라며 '신통방통' 마법의 책에 푹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회부터 위기와 화합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향수와 여행 본능을 자극한 단짠단짠 뽕짝 여행, TV CHOSUN의 새로운 친환경 우정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귀염뽕짝 원정대)
한편, ‘귀염뽕짝 원정대’는 첫 회 시청률 4.1%, 분당 최고시청률 5.4%(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동시간대 드라마 제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중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귀염뽕짝 원정대'는 3위 '뿅뿅 지구오락실2'를 누르며 산뜻한 시작을 선보였다. 화제성 지표인 2549 타깃 시청률도 0.5%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