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테라스 타입 완판…74·84㎡ 타입 일부세대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달궜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모든 분양일정을 마무리 하고 일부 잔여 가구를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구 서울우유 부지)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전용 59㎡타입과 테라스타입은 완판됐으며, 전용 74㎡·84㎡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59㎡ 129가구, 74㎡ 152가구, 84㎡ 718가구 등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면적 999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용인특례시 일대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형 개발호재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빠르게 반등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GTX-A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도권남부의 핵심거점이 될 첨단자족도시 ‘용인 플랫폼시티’와 최근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조성될 215만여평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발표 등의 대형개발호재 때문이다.
실제로 이 일대 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1~2억원씩 오르며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입주시점에 맞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용인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각종 개발호재를 등에 업고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용인 일대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한 1순위 청약에서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3.83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B 타입은 8가구 모집에 291명이 몰리며 36.4 대 1, 테라스가 달린 전용 84㎡E 타입은 2가구 모집에 69명이 몰리며 34.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 및 세대간섭이 적은 단지 배치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초대형 프리미엄 부대시설(약 5000㎡)도 조성된다.
파격적인 계약조건도 눈길을 끈다. 발코니 확장비가 무료이며, 전 세대 시스템 에어컨(4~5개), 붙박이장(1~3개), 현관 중문, 하이브리드 전기오븐, 인덕션을 무상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일대의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과 단지의 대규모 부대시설 및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도 가세하며 청약에서 선방했다”면서 “이번 선착순 물량은 일부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미진행 물량으로, 단시간 내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