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 차종 중심으로 최근 5년 내 월 최대 판매 기록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제공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6월 한 달 동안 총 4만983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86.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2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최근 5년 내 월 최대 판매량이다.

6월 해외 판매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00.7% 증가한 총 4만4672대를 기록하며, 15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뷰익 엔비스타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각각 2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6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2만3669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6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2만100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했다.

6월 내수 판매는 총 515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한 달 동안 각각 3842대, 84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리드했다. 또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의 6월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총 1만8984대, 수출 총 19만532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8.2%, 85.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한국에서 수익성 있는 견실한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을 기반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을 견인한 6월 비즈니스 성과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의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GM의 기업 브랜드는 물론,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들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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