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토케어 등 자회사 ESG 경영 비중 강화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은 2022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관련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에 맞춰 작성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Access to Better Mobility Platform(더 좋은 모빌리티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회사의 ESG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난해 추진한 ESG 경영 전략과 그 성과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EV100 동참 및 친환경차량 전환 확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탄소중립 로드맵 및 폐기물 저감 계획 수립 △인권 경영 선포 △안전 전담 조직 운영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통한 다양성 추구 △우리사주제도 운영 △주주 친화 배당 정책 시행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전자투표제 도입 △준법경영부문 신설 등이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롯데오토케어, 롯데오토리스, 그린카 등 자회사의 ESG 활동 강화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롯데오토케어의 이동형 EV 충전 서비스 및 차량용 재생 부품 활용, 롯데오토리스의 친환경 전기 화물차 확대와 협력사 지원, 그린카의 친환경 세차 서비스, 안전운전 캠페인 추진 등 롯데렌탈의 ESG 경영에 동참하는 자회사들의 활동 등이 보고서에 소개됐다.
임직원 인터뷰도 비중 있게 다뤘다. HR, 사회 공헌, 윤리경영 등 실무 담당자와 사내 카페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바리스타, 남녀 육아휴직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롯데렌탈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재 채용 문화와 가정 친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롯데렌탈은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검증 의견서도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롯데오토케어, 롯데오토리스, 그린카 등 자회사를 아우르는 롯데렌탈의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간됐다”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경영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롯데렌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또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