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상황서…트럭 지붕으로 주변인 구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주변인들을 구한 화물차 운전사 유병조씨에게 대형 트럭를 전달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집중호우로 당시 몰던 화물차가 침수된 유씨에게 14톤급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를 지원한다. 엑시언트의 신차 가격은 약 1억8000만원이다.
유씨는 지난 15일 오전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자신이 타고 있던 화물차의 창문을 깨고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에 있던 3명을 구했다.
유씨는 2020년부터 LX판토스와 운송 위탁계약을 맺고 청주운송센터에서 14t 윙바디 트럭으로 화물 운송 업무를 담당해 왔다. 현대차와 별개로 LX판토스는 지난 19일 유씨에게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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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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