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안 총회 투표서 과반 찬성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이 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총 조합원 1936명 중 1844명(투표율 95.2%)이 참여해 1053명(57.1%)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9월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링크앤코·폴스타 등에 적용된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중형 SUV 신차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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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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