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매 3만3912대…66.2% 급증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9월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3만654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한 수치로, GM 한국사업장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 내수판매는 2632대로 지난해 9월보다 34.4%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24대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판매 전반을 이끌었다. 여기에 전기차 볼트 EUV가 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397대 판매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이 기간 수출 등 해외판매는 3만39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2% 급증하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9월 한 달간 2만702대 선적되며 내수와 수출을 모두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셍모델 포함)도 1만3210대 수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8월 누적 수출 14만6581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기록하며 국산차 수출 1위에 오른 바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0월에는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역대급 경품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