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3일간 실물카드 6만5천장, 모바일카드 3만5천장 판매
서울시 “카드 물량 긴급 투입해 수급 조절 중”

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 중인 기후동행카드.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 중인 기후동행카드. 사진=서울시청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기후동행카드가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를 시작한 지 이틀만에 10만장이 팔렸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첫날 6만 2000장을 판매한데 이어 이튿날 누적 10만장을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역사와 편의점에 비치된 실물 카드가 6만 5758장, 모바일 카드는 3만 4914장 팔렸다.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시민은 6만 2000원에 서울지하철과 버스를 한달 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3000원만 더 내면 ‘따릉이’ 자전거를 덤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이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지만 요즘같은 경제불황엔 교통요금을 아낄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일부 판매점에서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예비로 준비한 카드를 긴급히 투입했다. 아울러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5개 역사에서 진행되는 판매 이벤트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하는 5개 역사는 을지로입구역, 여의도역, 사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이다. 이들 역사는 26일(금) 17~20시, 27일(토) 15~18시 사이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5개 역사의 이벤트 부스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시민은 선착순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27일 토요일 오전 4시 버스 첫차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