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소상공인 대환대출 시행 중
내달 29일 제2금융권 이자환급 진행 예정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이자 환급을 진행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3월 29일에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총 3000억원의 이자를 환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은행권이 올해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가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며 “지난 1월과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를 통해 세부 내용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이 패키지는 은행권 민생금융, 소상공인 대환대출, 제2금융권 이자환급 등을 골자로 한다.
김 대변인은 “은행권은 총 2조1000억원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 이달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했다”며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3600억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부터 정부가 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며 “이는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의 고정금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포인트 낮추는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대선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이며,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손을 잡는 따뜻한 정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하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