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 유지

하이브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KB증권
하이브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KB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KB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횡보가 예상되나 위버스 수익화, 게임 사업 등 사업 다각화로 인해 방향성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은 3609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72억원)를 하회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 일정이 부재했던 가운데 신인 아티스트 2팀 데뷔로 인한 초기 비용이 발생해 분기 실적이 역성장했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흑자를 시현해 탄탄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 2분기에는 세븐틴, TXT, 뉴진스 등 대형 IP의 컴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븐틴은 선주문량 309만장을 달성, 전작 대비 약 80% 수준의 매출 기록이 예상되고 뉴진스의 경우 '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공개 5일 만에 2000만뷰에 육박했으며 공연이 아닌 팬미팅을 도쿄돔에서 진행하는 등 팬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는 현재 법원에 임시주총소집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법적 공방전이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생길 수는 있지만 캣츠아이 등 멀티 레이블의 글로벌 진출, 위버스 수익화, 게임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으로 인해 방향성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