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가수 김호중(33)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서 팬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후 가수 김호중(33)의 전국 투어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가 열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인근에서 팬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공동주최하는 SBS미디어넷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BS미디어넷은 추후 예정돼 있던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BS미디어넷은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는 18일와 19일 경남 창원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데 이어, 6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최근 김씨를 둘러싼 여론을 의식해 콘서트 연출을 맡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SBS미디어넷이 공연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추후 공연의 최종 개최 여부는 김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결정하게 된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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