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및 여야 지도부 대거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도 참석 예정
150인 시민합창단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합창, 노무현재단 유튜브 생중계
[경남=데일리한국 박유제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15주기 추도식이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노 전 대통령 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되는 이번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준우 정의당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이밖에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정혜경 당선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정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도식에서 송기인 신부가 공식 추도사를, 배우 명계남이 시민 추도사를 낭옥하고, 150인 시민합창단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합창한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노무현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추도식 슬로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 6일 소르본 대학교에 초청받았을 때 했던 연설의 한 구절"이라며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