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및 NICE신용평가사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AA+/긍정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직전 'AA+/안정적'대비 전망 상향 된 것으로, IFRS17 도입 후 강화된 한화생명의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자회사형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채널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점, RBC 대비 강화된 규제비율인 K-ICS제도에서도 184%(’23년말 기준)의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견지한 점 등을 전망 상향의 근거로 언급했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신제도 도입 후 9조원 이상의 보유계약 CSM 상각을 통해 창출되는 견고한 보험이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NICE신용평가는 한화생명이 보유한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인 사업기반 강화로 이어지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화생명이 신제도 연착륙을 위한 규제 강화 속에서도 신계약 CSM 2.5조원 확보, ALM 강화, 대량해지위험액 재보험 활용 등 다변화된 자본관리 능력을 보여준 만큼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에서도 올해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평가도 종전 'A2/stable(안정적)'에서 'A2/positive(긍정적)'으로 상향 평가됐으며 올해 3월 S&P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A/stable'에서 'A/positive'로 상향 평가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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