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 물가지수 전월대비 0.1%↓…4년여 만에 물가지수 하락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은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 시기가 곧 무르익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2일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률) 2%로 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로 2%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하락은 2020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굴스비 총재는 이런 수치들을 "훌륭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주거비 완화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달 30~3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안건과 구체적인 금리 인하 추진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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