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종창·대통령실 관계자 등 6명 추가 채택
野 강행 처리 속 與 반발하며 퇴장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증인 추가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4.7.16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증인 추가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4.7.16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이원석 검찰총장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을 추가 채택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열리는 청문회 증인으로 6명을 추가하는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주도 속 표결이 진행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퇴장했다. 

추가로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 이동혁 대통령기록관장, 송창진 공수처 차장검사 직무대행도 올랐다. 

앞서 법사위는 야당 주도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청한 국민동의 청원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26일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증인을 대상으로 오는 19일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26일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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