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전체회의서 여야 합의로 채택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4일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야당 의원은 김 후보자를 이해충돌, 위장전입, 탈세의혹 등으로 몰아 붙였으나 이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 후보자는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자는 22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환경 고유의 가치를 지키며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 현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으로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과학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극한 가뭄에 대비해 전국의 물 공급망을 확충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2035 NDC를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 재정투자를 마중물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기후테크 개발과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해외 진출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환경정책의 본연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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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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