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기에 달린 센서로 수집한 빅데이터 이용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톡 철도전용지도에서 KTX의 위치와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승차권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 등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열치위치’ 안내서비스를 29일부터 선뵌다.
열차위치 안내서비스에서 코레일은 운행 중인 모든 여객열차의 GPS 위치 정보와 신호기 통과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코레일은 기존엔 KTX 지연시간을 ‘이전 역 출발시간’ 기준으로 제공해 역과 역 사이의 운행정보를 반영하지 못했다. 이제는 열차가 지나는 신호기에 설치된 센서의 신호를 이용하기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이 서비스를 위해 철도전용지도를 자체 개발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공개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철도역과 선로를 중심으로 작성했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코레일톡 초기 화면에서 ‘열차위치’ 탭을 누르거나 ‘나의 티켓’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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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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