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 발표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62.2%포인트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4.6%포인트↑), 대전·세종·충청(4.6%포인트↑), 광주·전라(1.1%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랐다. 반대로 부산·울산·경남(2.1%포인트↓), 대구·경북(1.7%포인트↓), 인천·경기(1.5%포인트↓)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6.9%포인트↑)에서 상승했고, 30대(2.8%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2주차에 32.6%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 30% 초반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이 일었던 ‘블랙 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37.8%로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36.8%를 기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1.5%였다. 무당층은 7.7%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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