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은 위장전입과 가족의 해외 불법 체류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주장했고, 결국 인사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회에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자 윤 대통령은 송부 기한인 15일을 하루 지난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유 장관은 1982년 서울대 요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동 대학원에서 무기재료공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부터는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유 장관은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연임했다. 그의 친동생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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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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