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추석 또는 한가위는 음력 8월 15일로 농사가 중요했던 과거 풍요로움을 기원하던 날이었다. 이 풍요로운 명절에 가족뿐만 아니라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 빠질 수 없다. 어떤 선물을 골라야 할지,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선물은 어떤 것일지 항상 고민에 빠진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정육의 경우,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대표 상품은 전남 해남 만희농장과 현우농장의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를 비롯해 '현중배 농장 제주 흑한우 세트'(70만원), '삿갓봉농장 방목생태축산한우 세트'(53만원) 등이다.

구이용 한우 선호 트렌드를 고려해 '현대 한우 구이모둠 난(蘭)'(36만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梅)'(49만원), '현대 한우 스테이크 난(蘭)'(35만원) 등을 올 추석에 처음 선보였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사진= 현대백화점 제공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다양한 신품종을 혼합해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공략한다.

'과일의 정점 특(特)'(37만~39만원)이 대표 상품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입해 국내 재배에 성공한 '갈리아멜론'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 '슈팅스타포도'가 포함됐다. 

이밖에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이 포함된 '현대명품 혼합 과일 특선 매(梅)'(23만~25만원), 일반적 고당도 기준보다 1~2브릭스 더 높은 과일만 선별한 '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14만~16만원)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60만~350만원), '영광 봄굴비 10마리'(25만~75만원), '영광 마른 굴비 10마리'(27만~65만원) 등 프리미엄 세트로 구성된다.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대거 준비했다.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편의성을 고려한 간편 수산물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갓 쪄낸 킹크랩·랍스터·대게가 대표적이다. 주문 후 배송 희망일을 정하면 당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킹크랩·랍스터·대게를 직접 쪄서 고객 집으로 배달해준다. 이 선물세트는 퀵서비스 배달이 가능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 운영된다.

가볍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 수산물도 선보인다. 달고기, 연어, 은대구를 600g씩 스테이크 형태로 구성해 데우기만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피쉬 스테이크'(14만원)와 삼치, 고등어, 아귀, 달고기, 임연수, 볼락 총 6종의 생선을 400g씩 손질해 넣은 '순살 생선 프리미엄'(11만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민어, 전복, 모시조개 등 여러 수산물로 구성돼 한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 보양식을 끓일 수 있는 '민어 보양 세트'(25만원)도 마련했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산지에서부터 각 가정까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물량 준비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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