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인기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

지난 29일 펄어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세르크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사진=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캡처
지난 29일 펄어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세르크 IP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사진=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게임업계가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 연이어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고 있다.

게임사와 컬래버레이션된 애니메이션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작품, 90년대부터 두터운 팬층을 모아온 고전작품 등 다양하다.

펄어비스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은 지난 29일 저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세르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이 IP는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인 만화로 전세계 6000만부 이상의 단행본이 판매됐다. 주인공 ‘가츠’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로 애니메이션 및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베르세르크는 지난 2019년 일본 검은사막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의상, 펫, 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당시 일부 한국 이용자도 관련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라는 글을 커뮤니티에 작성하기도 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이용자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티징 단계”이라고 설명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레벨 인피니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사진=레벨 인피니트

레벨 인피니트에서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2일부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에반게리온은 지난 1995년 TV로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시작으로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등 다양한 작품으로 파생된 IP다. 20년 이상 이어온 시리즈인 만큼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스카’, ‘레이, ‘마리’, ‘미사토 4종의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기간 한정 이벤트 ‘YOU CAN (NOT) EVADE.’도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방주’에 처한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 인피니트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서울의 주요역 인근에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전광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으며 지난 29일부터 다음달까지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으며 지난 29일부터 다음달까지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는 지난달 31일부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도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주술회전은 아쿠타미 게게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원작은 시리즈 누적 90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지난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2기는 한국와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5종의 캐릭터를 게임에 구현하고, 던전 및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컬래버레이션 직후 글로벌 10개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지난 29일부터 새로운 콘텐츠로 ‘주술사의 주간 특별 임무 이벤트’를 시작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저주의 결정체’를 획득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로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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