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미니코리아는 뉴 미니 쿠퍼S 5도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5도어 출시로 뉴 미니 쿠퍼의 국내 판매 라인업은 4종으로 늘었다.

신차는 2열 거주편의성을 개선하고 적재공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가 3도어 모델 대비 70㎜ 길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ℓ,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925ℓ까지 확장된다.

동력계는 직렬 4기통 미니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f·m, 0→100㎞/h 도달시간 6.8초, 안전 최고속도 242㎞/h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2.4㎞다.

외관은 등화기와 그릴 등 1959년 탄생한 클래식 미니에서 계승한 핵심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군더더기를 덜어낸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내에는 패브릭(섬유) 등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와 토글 바 등 고전적인 장치를 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원형 PLED 디스플레이는 티맵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품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 미니 커넥티드 패키지를 통해 멜론이나 스포티파이 등 국내 이용자가 많은 서드파티 앱을 손쉽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