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등생 눈높이 맞춘 '백투더퓨처' 공연

찾아가는 인구교육으로 진행된 뮤지컬 공연. 사진=창원시 제공
찾아가는 인구교육으로 진행된 뮤지컬 공연.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유제 기자] 특례시 인구 하한선인 100만명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 창원시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인구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창원시는 11일 진해구 장복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뮤지컬 인구교육 ‘백투더퓨처’ 공연을 진행했다.

'백투더퓨처' 공연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이 소원을 들어주는 체험관을 방문, 자신이 소원하는 삶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이다.

공연 중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미래 사회’ 라는 무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오수미 창원시 인구정책담당관은 “인구문제는 경제적 노력과 사회·문화적 노력이 병행해야 한다”며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생명·가족·공동체 가치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내년에 학생,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모든 시민들에게 맞춤형 인구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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