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동원F&B는 양반죽이 출시 33년 만에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10억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뵈며 전통적인 먹거리였던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첫 선을 뵌 참치 통조림이 성장을 거듭했던 당시 동원F&B의 연구개발진이 가공 역량과 포장 기술을 접목해 선뵌 제품이다.
상품죽의 고급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달 말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 개를 돌파했다. 높이 7cm∙지름 12cm∙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수량이다.
양반죽의 ‘양반’은 앞서 출시된 조미김 제품인 ‘양반김’으로부터 확장했다. 당시로선 흔치 않았던 패밀리 브랜드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오늘날 동원F&B의 근간이 됐다.
인기 비결은 원재료의 품질과 한식 노하우에 있다. 신선한 100% 우리쌀을 사용해 찰기 있는 식감과 부드러움을 담았고,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구현했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총 22가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도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천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