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기술교육장 구축...초·중학생 진로교육 및 시민 교양교육 활용

유성생명과학고 스마트팜 첨단농업 기술 교육 장면.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유성생명과학고 스마트팜 첨단농업 기술 교육 장면.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유성생명과학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고 실습장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돼 내년도 5억을 지원받아 스마트팜 기술교육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계고교에 스마트팜 같은 첨단농업 기술 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려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정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 전국에서 12개교가 응모해 최종 6개교가 선정됐다.

대전의 유일한 농업계인 유성생과고가 2017년부터 시작한 스마트팜 교육에 더 집중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과를 스마트원예∙화훼장식과로 개편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 왔기에 많은 호응을 받았다라는 설영이다. 

새로 구축하는 실습장에서 학생들은 스마트팜의 원리와 기술을 담고 있는 각종 첨단 기자재를 시뮬레이션으로 학습함으로써 기술적 역량을 갖춘 스마트팜 재배 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성생명과학고는 대전교육청, 대전시와 협력해 초·중학생의 진로교육과 일반 시민들의 스마트팜에 대한 교양교육에도 시설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성생과고 김정미 교장은 “앞으로의 농업은 스마트팜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나라 고등학교 스마트팜 교육을 선도해 온 우리 학교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한 단계 발전된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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