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124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보다 14.5%, 지난해 10월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1~10월 누적대수는 21만90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427대, BMW 6113대, 렉서스 1283대, 테슬라 1263대, 볼보 1161대 등이 네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폭스바겐 741대, 포르쉐 701대, 미니 538대,  랜드로버 305대, 지프 183대, 포드 165대, 링컨 154대, 쉐보레 138대, 혼다 120대 등을 판매했다. 이밖에 캐딜락 53대, 람보르기니 49대, 벤틀리 36대, GMC 36대, 푸조 35대, 폴스타 20대, 마세라티 16대, 롤스로이스 15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100대(80.5%), 일본 2157대(10.2%), 미국 1992대(9.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1280대(53.1%), 2000~3000㏄ 5628대(26.5%), 3000~4000㏄ 710대(3.3%), 4000㏄ 이상 472대(2.2%), 기타(전기차) 3159대(14.9%) 등이었다.

개인구매가 1만2862대로 60.5%, 법인구매가 8387대로 39.5%를 차지했다. 개인구매는 경기(4060대, 31.6%), 서울(2706대, 21.0%), 부산( 801대, 6.2%) 등이 많았다. 법인구매는 부산(2405대, 28.7%), 인천(1968대, 23.5%), 경남(1300대, 15.5%) 등에 집중됐다.

10월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200(1038대)이다. BMW 520(1031대), 테슬라 모델 Y(951대)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