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60대 한정 판매...7650만원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인기 SUV XC60을 기반으로 제작한 한정판 'XC60 윈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총 수량은 60대로, 계약 순서대로 출고할 예정이다.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대표 SUV로 자리매김한 차다. 지난 2017년 2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뒤 '올해의 월드카'(World Car of the Year)’를 비롯,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새롭게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G(Good)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지난해 수입 SUV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0월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한정판은 일반형에 없던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하고, 짐을 실을 때 트렁크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적재 모드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이전까지 국내 판매하는 볼보차량 중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차량은 XC90 T8(PHEV)이 유일했다. 

최상위 트림 '울트라'를 기반으로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단일 조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램프, 20인치 5-Y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리니어 라임(Linear Lime) 천연 우드 트림,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도 겸비했다.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차 XC60 윈터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티맵 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했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무상 제공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지원 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면서 '타면 탈수록 새로워지는 스마트 카'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눈길이 일상인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생산되는 베스트셀링 XC60의 한정판 모델로 다양한 도로 상황이나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급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프리미엄한 드라이빙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7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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