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랜드그룹과 유통 부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상주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유통활성화를 위한 품목발굴 등 공동 노력, 기타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랜드 그룹은 패션, 리테일, 푸드 및 음료, 호텔, 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는 기업으로, 유통 부문은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통해 신선 및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이다.
이랜드 유통법인 이랜드팜앤푸드는 산지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주 샤인머스캣 100톤을 직접 산지에서 구입해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에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했다.
이랜드그룹 황성윤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협약식에서 전국 160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의 성공적인 기획을 이끈 외식업 분야의 유통전문가로 "지역의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농식품 트렌드에 대응하고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농산물 유통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나가는 상주 농업인에게 유통전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주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유통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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