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 완성차 총 1만51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89.4% 급증한 기록이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7301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9.4% 신장했다. 이중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6082대 신규수요를 창출하며 전체 내수판매의 약 92%를 책임졌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9월9일 출고를 시작으로 11월말 기준 54일만에 누적 1만5912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이중 하이브리드가 96.3%인 1만5323대에 달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최고 245마력의 준수한 성능에 ℓ(리터) 당 15.7㎞(복합, 19인치 타이어)에 달하는 고효율을 갖췄다. 여기에 정숙성과 승차감, 최신 편의·안전기능,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7879대로 전년 대비 196.5% 늘었다. 소형 SUV 아르카나가 6743대(전년 대비 223.4%↑), QM6가 1136대(115.6%) 수출됐다. 올해 홍해 리스크로 누적된 수출물량이 해소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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