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경찰서는 3일 비번근무에도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한 예천지구대 4팀장 조정현 경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경감은 지난 1일 오전 6시 47분쯤 예천읍에 있는 식당 앞 노상에서 피해자가 세워둔 화물차량 내 보관된 현금 60만원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전 직원과 함께 주변 CCTV검색에 나섰다.

CCTV 검색결과 피해 차량을 열어본 뒤 점퍼와 함께 보관된 금품을 훔친 뒤 또 다른 차량을 물색하는 장면을 확인, 곧바로 현장 출동 수색 중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는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주차 차량이 많은 장소를 선택,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상대로 금품을 훔친것으로 파악됐다.

김기태 서장은 “비번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합심해 범인을 검거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