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관·이종훈 부사장 승진
삼성화재도 총 11명 승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변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에서는 8명, 삼성화재에선 11명이 부사장이나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인사를 통해 박해관·이종훈 상무가 부사장에 선임됐고 김원, 송준규, 양경용, 원창희, 유승협, 장정수 등 총 6명의 임원이 상무로 승진했다.
박해관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거쳐 1994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2020년 삼성생명 전략1지원팀장 상무, 2022년 삼성생명 FC지원팀장 상무, 2022년 삼성생명 FC지원팀장 상무, 2023년 삼성생명 GA사업부장 상무를 역임했다.
이종훈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도 1971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덴버대 마케팅경영학 석사를 거쳐 1998년 삼성화재로 입사했다. 이후 2020년 삼성화재 일반보험지원팀장 상무, 2021년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 상무, 2023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 상무를 역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을 나이, 연차와 무관히 발탁하여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에선 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기호 신임 부사장은 디지털추진팀장 상무, 디지털본부장을 지내면서 디지털 역량을 쌓았다. 박민재 신임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에서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한 뒤 올해 삼성생명으로 넘어가 전략투자사업부장을 맡았다.
방대원 신임 부사장은 인사팀 임원으로 일했다. 이상동 신임 부사장은 지방보상1팀장, 자동차보상기획팀장을 지냈다. 상무 승진자는 김도형, 김수연, 김철진, 이범열, 이해성, 조진만, 최성진 등 7명이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사업 등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를 중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졸 여성 임원을 과감히 발탁하면서 학력과 성별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