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10% 가까이 급락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 급등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측은 “개장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불확실성 가중 속에서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 하락한 319.60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으나 밤 10시 30분을 전후로 하락 전환하며 급격하게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은 한국거래소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제휴에 따른 거래시스템 연계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시간에 이뤄진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비상계염 선포 소식에 급등해 달러당 1430원대에 육박했다.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72%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대 약세다.
또한 한국거래소 측은 “4일 주식시장 개장 여부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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