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기업 기아와 협력해서 후원물품 마련… 임대료 대신 기부 선택
지난 11월 임직원 참여 김장 나눔 활동… 오는 24일 소외계층 돕는 희망산타 활동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현지법인으로 지역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광주신세계와 기아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협력해 지역상생을 실천해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는 10일 오후 광주서구청에서 열린 서구 장애인 보호시설 물품(쌀) 후원 전달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정길수 기아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신세계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기아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상생활동을 펼치려고 차량전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본관 1층에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인기 차종인 더 뉴 스포티지와 K8, EV3 를 전시하게 됐다. 특히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 AutoLand 광주에서 생산되는 광주 대표 차종으로 11월 5일 출시된 이후 광주지역 최초로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전시해 고객들에게 그 모습을 선보였다.
장애인 시설에 전달될 물품은 광주신세계가 기아 광주전남지역본부로부터 임대 비용을 받는 대신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마련됐다. 이렇게 준비된 후원물품은 1천만원 상당의 10kg 백미 총 434포로 서구 지역 내 장애인 생활시설, 장기보호시설 등 총 34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11월 개점 29주년 기념 김장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봉사활동을 개최한 광주신세계는 총 5kg 김장김치 290박스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185가구에 전달하는 등 매년 김장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월 24일에는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난방유와 선물을 전달하는 희망산타 원정대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연말을 맞아 광주신세계와 기아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후원 전달식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는 광주 현지법인으로 지역과 상생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