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예산 11조8677억원이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확보액 11조5016억원보다 3661억원(3.2%)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상회의장 리모델링 137억원, 미디어 센터 건립 69억원, 전시장·만찬장 조성 150억원 등 행사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필요한 사업비 총 1716억원을 확보했다.
SOC 분야에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록(포항~영덕) 4553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10축) 2789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189억원, 문경∼상주∼김천 철도 60억원 등이 반영됐다.
R&D 분야에서는 차세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플랫폼 구축 7억원, 노 코드 제조 기술 혁신 성능시험장 구축 22억원, 미래 차 첨단 ECU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 2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이나 저출생 예산 등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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