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기 수원 등 전시장 5곳 운영 예정

BYD 서초 전시장 조감도. 사진=DT네트웍스 제공
BYD 서초 전시장 조감도. 사진=DT네트웍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자회사 DT네트웍스를 통해 중국 전기차 브렌드 BYD의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정된 전시장만 5곳으로, 국내 BYD 딜러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DT네트웍스는 서울 강남(서초)을 시작으로 경기도 수원·분당·일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BYD 전시장을 개장한다. 부산 수영에도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준비 중이다. 이중 수원의 경우 그룹사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입점할 예정이다.

DT네트웍스가 국내에 소개할 BYD는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로,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해 완성차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뻐르게 확장했다. 전기차 제조 원가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직접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배터리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 권혁민 DT네트웍스 대표는 “BYD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BYD의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확산에 힘쓰겠다”고 밀했다.

한편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멀티 브랜드 전략 강화에 나선다. BMW,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확보한 애스턴마틴, 람보르기니 딜러십 등 럭셔리 슈퍼카, BYD를 위시한 친환경 차량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