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 전국 권역별 딜러 선정 마쳐
준중형 SUV 아토3·'모델3 대항마' 씰 인증 막바지

(왼쪽부터)이민욱 지엔비모빌리티 대표, 박봉관 비전모빌리티 대표, 박상무 에스에스모터스 대표,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권혁민 DT네트웍스 부회장, 손원현 삼천리이브이 대표, 마린영 하모니오토모빌 수석 대표
(왼쪽부터)이민욱 지엔비모빌리티 대표, 박봉관 비전모빌리티 대표, 박상무 에스에스모터스 대표,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권혁민 DT네트웍스 부회장, 손원현 삼천리이브이 대표, 마린영 하모니오토모빌 수석 대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BYD코리아는 국내 전기 승용차 판매를 담당할 딜러사 6개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1월 국내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발맞춰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사가 공식 딜러사로 합류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고객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딜러사 대부분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곳들이다. DT네트웍스의 경우 국내 대표적인 멀티 브랜드 딜러인 도이치오토모빌 자회사다. 비전모빌리티는 혼다, 삼천리이브이는 BMW와 연을 맺은 바 있다.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참여하지 않는다.

BYD는 전세계 99개 국가에 진출, 수입사와 판매사를 분리한 딜러 체제 방식을 동일하게 운영한다. 특히 전기차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제품 이해도를 높여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를 내는 전략에 집중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BYD 씰(SEAL). 사진=BYD 제공
BYD 씰(SEAL). 사진=BYD 제공

국내 판매의 포문을 열 차는 중형 전기세단 씰(SEAL)과 준중형 SUV 아토(ATTO) 3이 유력하다. 두 차 모두 환경부와 국토부 등의 인증 막바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에서 판매 중인 만큼 인증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이밖에 일본서 판매 중인 소형차 돌핀도 국내 출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BYD 전기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순위로 테슬라를 앞설 정도로 종류도 많고 상품성이 입증된 차도 적지 않다"며 "캐즘(일시적 수요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전기차가 중저가 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BYD의 국내 진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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